아무도 없는 놀이터.
우리의 소리만 울리고 있었다.
아이의 신나는 웃음소리.
태어나서 첫 놀이터였다.
주차장에서 스쿳앤라이드를 타고
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.
작은 바퀴가 돌고 돌며, 오늘의 하루가 시작됐다.
손잡이를 꼭 쥔 아이의 모습,
처음엔 흔들다리를 망설였지만
엄마 손을 잡고 결국 건넜다.
우리가 사용하는 킥보드는
무겁지 않고 발판도 넓어서
20개월 아이에게 딱 맞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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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컸다, 정말.
계단도 혼자 올라가고,
도와달란 말도 없이
혼자 미끄럼틀을 내려왔다.
굴을 지나고, 뒤로 몸을 돌려 나오는 모습까지
하나하나가 다 소중했다.
“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.
1분 1초가 너무나도 소중하고, 소중하다.”
당신은 오늘,
어떤 장면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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